삼성이 넥센을 제물 삼아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7대1 승리를 챙긴 삼성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선두 LG에 반 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선발 윤성환이 10승 고지를 위해 호투한 가운데 최형우 김태완 정형식의 홈런이 대세를 갈랐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여러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잘 버티면서 넘어간 경기였다. 최형우 김태완 정형식의 홈런이 적절한 타이밍에 나왔다"고 흡족해 했다. 목동=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