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양동근과 정준의 남다른 우정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는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양동근과 정준이 출연해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을 이야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원래 오늘 우정 특집으로 하려고 했는데, 정준과 양동근 때문에 '사랑과 우정 사이' 특집이 됐다"며 짓궂은 농담으로 운을 뗐다.
이에 양동근은 "결혼 전에는 일주일에 4회 정도 만났다"고 밝히며, "결혼 후에는 좀 줄어 들었다. 이제는 자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각별한 우정에 대해 양동근의 아내는 "정준 오빠는 오빠를(양동근) 너무 챙기는 것 같아"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사랑과 우정 사이 특집'이 된 스튜디오는 양동근의 제보가 잇달았다.
양동근은 "정준은 정말 저를 사랑해주는 친구"라며, "저를 차로 데리고 오고 데려다 주기도 한다"고 말했고 MC들은 "그건 연예인 커플들이 하는 거 아니냐"고 장난을 치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어느날 혼자 있고 싶어서 정준의 연락을 피했는데 내가 있는 곳까지 찾아왔다. 내가 잘 가던 사우나까지 뒤졌다더라"며, "정준 안에 뭔가 엄청난 사랑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자 정준은 "저는 여자를 정말 좋아합니다"라고 손사레 치며 이야기 했다.
이에 MC 신동엽과 김희선은 "정준 씨 연예계에서 유명하다. 첫째 교회, 둘째 집, 셋째 여자다"라고 장난쳐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양동근은 "얼마 전 내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난 현실감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아무리 조언을 해줘도 잘 못알아듣는 편이다. 그때 옆에서 정준만큼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충고를 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준은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 출연 당시 불거졌던 왕따설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