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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만 2호 홈런, 유먼 두들겼다

넥센 히어로즈 송지만이 시즌 2호 홈런을 쳤다.

송지만은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2년여만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송지만의 시즌 3번째 선발 출전이다. 톱타자로 나선 건 2011년 9월 29일 목동 LG전 이후 687일만이다.

그는 0-4로 끌려가던 5회 세번째 타석에서 롯데 선발 유먼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빼앗았다. 개인 통산 311호 홈런이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