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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바캉스 데이', 피서는 축구장으로

'피서는 축구장으로!'

경남FC가 31일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를 '바캉스 데이'로 정하고 흥겨운 여름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우선 장외 행사로 대형 어린이 수영장을 준비 중이다. 경남은 올여름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무료 '물놀이 키즈파크'를 확장 실시한다. 장외에 대형 물놀이 수영장을 3개와 미끄럼틀 2개를 설치해 오후 4시부터 1000여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팬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해수욕장용 파라솔 30여개를 장외 곳곳에 비치, 물놀이 팬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무료로 제공한다.

흥미로운 장외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물풍선 터뜨리기 등 물을 활용한 다양한 참여 행사를 준비 중이며 어린이 팬을 대상으로 빨간수박 먹기대회 등도 진행한다.

경남은 장내 행사로는 '워터 존'을 설치해 관중에게 물 세례를 선물한다. 서포터스석이 포함된 N석 전체를 '워터 존'으로 정하고 경기 전과 하프타임에 10여분씩 소방 호수를 통해 물을 뿌리는 '샤워 타임'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하프타임에는 물을 맞으며 춤을 추는 '샤워 댄스 타임'도 진행한다. 구단은 이를 위해 '워터 존'에 앉는 팬에게 빨간색 우비 1000장을 선착순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경남은 이날 빨간 T셔츠, 빨간 수건, 빨간 깃발 중 한가지라도 지참 혹은 착용한 입장객에게는 입장료 50%를 할인해 주는 행사도 병행함으로써 구단 상징색인 빨간색으로 홈구장을 채우는 작업도 이어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