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싱어송라이터 김태춘의 클럽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효리는 지난 13일 서울 홍대 라이브 클럽 오뙤르에서 열린 김태춘의 단독공연 '패배자 대 부흥성회'에 갑자기 무대에 등장해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두 사람은 이효리 5집 'MONOCHROME' 수록곡 중 김태춘이 직접 만든 '사랑의 부도수표', '묻지 않을게요'가 앨범에 수록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날 이효리는 김태춘의 곡 '묻지 않을게요'와 '사랑의 부도수표', 자작곡인 '미스코리아' 세 곡을 김태춘의 기타 반주에 맞춰 불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효리와 결혼을 앞둔 이상순도 현장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태춘은 인디 신에서도 드물게 정통 컨트리, 블루스를 연주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최근 첫 솔로앨범 '가축병원블루스'를 발표하며 활동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