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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로드리게스 2군행, 팔꿈치 이상 징후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로드리게스(26)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로드리게스는 3일 사직 롯데전에서 5실점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로드리게스는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2회말 투구에서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계속 던질 수 있다고 해서 기회를 더 줬지만 구속이 떨어지고 밸런스가 안정되지 않았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4일 "느낌이 안 좋다고 해서 아예 엔트리에서 뺐다. 따라서 로드리게스는 올스타전 전 경기 등판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면서 "치료를 받은 후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가 빠지면서 2군에서 이동걸이 콜업됐다.

로드리게스가 빠지면서 생긴 선발 로테이션 공백은 중간 불펜인 좌완 차우찬이 임시로 메우든지 아니면 2군에서 선발 투수를 일시적으로 올리는 안 두 가지를 검토하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11경기에 등판, 3승(5패), 평균자책점 4.40으로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