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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5월부터 팔꿈치 좋지 않았다'

팔꿈치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7월 18일 열리는 브리티시오픈 출전 의지를 밝혔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내셔널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브리티시오픈 이전까지 부상 상태가 좋아지도록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US오픈 경기 도중 왼쪽 팔꿈치를 다쳤다. 당시 대회는 끝마치기는 했지만 종료 직후 부상 치료차 한 달간 휴식을 하기로 선언했다. 우즈는 당분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지만 AT&T 내셔널 대회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유는 그의 재단이 주최하는 데다 지난대회 챔피언이기 때문이다. 우즈는 "브리티시오픈 개막까지 100% 회복될 것이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시간적인 여유는 충분하다. 왼쪽 팔꿈치 통증은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부터 시작됐다. 그 시기부터 느낌이 좋지 않았다. 특정한 샷 때문에 통증이 생긴 것은 아니고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출전하다보니 나빠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느는 6월 초에 열린 메모리얼토너먼트 3라운드 9개 홀에서 8오버파 44타를 치는 최악의 부진을 선보였다. US오픈에서도 13오버파로 부진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