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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 '이적 루머? 아스널에 남을 것' 잔류 선언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잇따른 이적설을 부인했다.

벵거 감독은 17일(한국시각) 자신의 블로그에 "'내 미래에 대한 소문이 많다. 이미 몇 차례 대답을 한대로 나는 내 계약기간을 지킬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이라는 글을 남겼다.

1996년부터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은 벵거는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은퇴 선언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오래 감독직을 맡게 된 감독으로 남게 됐다. 하지만 최근 8시즌동안 아스널이 리그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지 못하면서 올시즌이 종료된 뒤 파리생제르맹(PSG)의 사령탑으로 옮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스널과 그의 계약은 2014년 여름까지다. 하지만 벵거 감독이 끝까지 신의를 지키기로 선언함에 따라 내년 시즌에도 아스널의 벤치에 앉은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