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산토스가 '슈퍼스타' 네이마르 지키기에 돌입했다.
2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산토스 부회장의 말을 인용, 네이마르가 재계약에 대해 얘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맨시티 뿐만 아니라 스페인 바르셀로나도 영입 1순위로 정해놓은 선수다. 바르셀로나 풀백 다니 알베스는 이달 초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이적에 동의했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알베스와 네이마르는 브라질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그 동안 산토스의 입장은 변함없었다. 최소한 2014년 브라질월드컵까지 팀에 남게될 것이라고 했다. 오딜리오 로드리게스 산투스 부회장은 네이마르가 새로운 계약에 사인할 것을 확신했다.
로드리게스 부회장은 "클럽 경영 이사진들은 2014년 이후까지 네이마르와의 계약기간을 연장하기로 이미 결정을 내렸다. 우리는 그렇게 되도록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바르셀로나와 어떤 종류의 합의도 하지 않은 네이마르의 아버지와 얘기를 시작했다. 우리는 아버지를 믿는다. 아버지는 네이마르가 행복한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알베스의 선언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네이마르는 매일 팔려나가고 있다. 그런 소식은 매일 벌어지는 뉴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산토스가 돈을 받은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 극히 일반적인 일이다. 산토스와 어떤 클럽도 협상을 한 적이 없다"고 못박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