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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바로잡기 나선 만시니 감독, 나스리에 직격탄

로베르토 만시니 맨시티 감독이 팀 바로잡기에 나섰다. 첫번째 공격대상은 사미르 나스리다.

만시니 감독은 23일(한국시각) 복수의 영국 언론을 통해 나스리가 올시즌 보여주고 있는 실망스러운 태도에 대해 비난했다. 만시니 감독은 나스리가 가진 능력의 50%도 보여주지 않았다며 고개를 저었다. 만시니 감독은 "나스리는 올해 더 잘할 수 있었다. 그는 좋은 선수지만, 그가 갖고 있는 수준만큼 플레이하지 않고 있다"며 "때때로 선수들은 단지 작년만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왜 매일 발전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나스리는 부상에서 돌아온 후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시즌 다비드 실바와 함께 좌우측면에 포진해 맨시티에 창조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던 나스리는 올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팀 공격력 하락의 결정적 역할을 한 주범이다.

만시니 감독은 첼시와의 경기에도 나스리를 쓰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만시니 감독은 "나스리는 능력을 발휘한다면 유럽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며 "커리어가 끝날때까지 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후회할 것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