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과 정경미가 2세 계획을 밝혔다.
윤형빈과 정경미는 7년 열애 끝에 22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형빈은 2세 계획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주시는 대로 많이 낳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마음 같아서는 최대한 많이 낳고 싶은데 가능한지는 모르겠다"며 "최대한 배운 대로 열심히 2세 만들기에 돌입하겠다. 쌍둥이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경미는 "컬투 김태균 선배님이 내가 결혼을 한다고 했더니 나이가 있으니 아이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다"며 "연습한 대로만 하면 된다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원래 3명을 계획했는데 생각처럼 될지는 모르겠다. 만약 2세가 나온다면 의학의 힘을 빌린 나보다는 윤형빈을 닮았으면 좋겠다. 외모와 인품 모두 그렇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결혼식은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주례는 개그맨 이경규, 1부 사회는 이윤석, 2부 사회는 변기수와 박휘순이 맡았다. 축가는 KBS2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참여했던 이종격투기 선수 서두원이 부른다.
두 사람은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서울 영둥포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