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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인사이트] 안전하고 알찬 오지탐험 힐링캠프 '인도로가는길'

여행의 흐름이 투어(tour)에서 트래블(travel)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오지체험 여행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정글 등 오지체험을 테마로 방송인들이 대자연속에서 맨몸으로 생존미션을 펼쳐내며 인기를 끌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조작논란에 휩싸여 이슈가 된 것도 오지체험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오지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꿈꾸지만 막연한 두려움과 정보부족으로 인한 준비문제 등이 결합돼 쉽사리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오지체험을 도와줄 길잡이 '인도로가는길'(www.india.co.kr)과 함께라면 안전하면서도 알찬 오지체험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인도로 가는 길㈜ 정동신 대표는 독특하고 기이한 경력의 배낭여행자 출신이다. 노트북을 팔아 마련한 돈 100만원을 들고 무작정 해외를 떠돌기 시작, 배짱과 뚝심만으로 6년 여간 전 세계 모든 대륙을 섭렵하고 돌아온 '세계일주 무전여행' 국내 제1호 여행자라 할 수 있다. 돈이 떨어지면 발걸음을 멈추고 무작정 현지에서 일거리를 찾아 경비를 충당했고, 길 위에서 늘 생존에의 고민도 함께 병행해야 했다. 그렇기에 그의 여행은 박물관에서, 유적지에서 혹은 차창 밖을 통해 경험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인연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많다고 한다. "세계일주를 시작하기 전 또래의 젊은이들처럼 세상에 대한 고뇌로 방황하던 내가 여행을 하며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라는 정 대표의 여행에 대한 소회가 남다를 수 밖에 없는 것도 바로 이러한 사정과 유관할 것이다.

'인도로가는길'의 모든 여행프로그램은 정 대표가 길 따라 지구를 유랑하며 직접 체험한 여행코스 중 엄선해 기획하고 개발한 것이다. "진짜 여행은 여행지 현지의 문화를 체험하고 보고 느끼며 현지인들과 같이 호흡하며 어울리는 것"이라는 정 대표만의 여행철학이 반영된 프로그램들이다. '인도로가는길'이 제시하는 '진짜여행'의 일정과 코스는 기존 여행사들에서 제공하는 판에 박힌 프로그램과 달리 여행지에서 느낀 벅찬 감정들을 온전히 가슴속에 담아 돌아올 수 있는 현지체험과 배낭여행 방식이 주를 이룬다.

'인도로가는길'에는 단순 여행가이드가 아닌 해당 여행국가 또는 인접국을 6개월 이상 여행한 경험이 있거나, 1년 이상 현지에 체류 경험이 있는 '길잡이'들이 여행다운 여행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도로가는길'의 길잡이는 보조자의 역할이다.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가야 할 곳, 안가야 할 곳을 지정하거나 유도하는 것에 국한된 가이드가 아닌 여행객 개개인이 부드럽게 현지에 적응하며 바람처럼 흐르는 여행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단체로 움직인다 할지라도, 참여한 각자가 스스로 주체적으로 꾸려가며 흐르는 여행을 이루고, 흐르는 여행을 통해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여행다운 여행'을 이루는 바람직한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인도로가는길'의 여행철학을 바탕으로 전 길잡이들이 정형화된 여행, 박제화된 여행이 아닌 살아 꿈틀거리는 여행을 지향한다.

이러한 '진짜여행'을 위해 '인도로가는길'이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중점을 두는 또 다른 것은 여행객의 안전에 대한 부분이다. 안전에 소홀하면 뜻 깊은 여행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다년간의 현지 체험경험을 통해 현지에서의 치안을 위한 방편을 마련했고, 여행객들의 건강상 안전을 위해 여행 전/ 후 관리와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새로운 여행상품의 기획과 개발에도 불철주야 고민하고 있다. 실제로 북극체험 코스 개발을 위해 아이슬란드와 그린랜드 탐방을 준비하는 그는 "여행에 대한 의식의 변화와 진화가 필요하다"며 여행의 개념이 투어에서 트래블로 변할 것이라는 믿음 아래 현지인들과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또 여행을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새로운 곳 그리고 색다른 여행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 02-723-0333(tour@india.co.kr)

글로벌경제팀 chodongo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