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비에이피)의 '원 샷(ONE SHOT)'이 빌보드에서 먼저 인정 받았다.
미국 빌보드는 3월 2일자 월드 앨범(World Albums) 차트에서 B.A.P의 두 번째 미니앨범 '원 샷'이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를 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는 북미 지역에서의 앨범과 음원 판매량을 취합하는 넬슨 사운드스캔(Nielsen SoundScan)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발매되어 통상 영어가 아닌 언어로 가창된 노래들을 대상으로 한 차트이다.
B.A.P는 데뷔 싱글 앨범 '워리어(WARRIOR)'와 소모포머 싱글 앨범 '파워(POWER)'가 빌보드 앨범 10위에 등재된 것에 이어 2013년의 첫 앨범인 '원 샷'이 1위를 기록하면서 이전에 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지드래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씨엔블루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B.A.P는 신인들의 성장세를 보여주는 빌보드의 또 다른 차트인 '히트시커즈 앨범(Heatseekers Albums)'에서도 24위를 기록, 빌보드가 이 괄목할 만한 그룹의 성장을 주목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를 반증하듯 23일과 24일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B.A.P의 단독 콘서트를 보기 위해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을 위시한 전세계에서 약 1000여 명의 팬들이 속속들이 한국으로 입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