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미라가 12년 만에 학사모를 쓴 근황을 전했다.
양미라 동생 가수 양은지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양대 01학번 양미라 이제야 졸업식을 하다"라며, 언니의 졸업을 축하하는 글과 함께 학사모를 쓴 양미라의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미라가 학사모에 졸업가운을 입고 꽃다발을 안은 채 쑥스러운 듯 눈에 힘을 준 개구진 모습을 하고 있다. 웨이브진 긴 머리에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는 여전했으며, 졸업가운으로 드러내 보이진 않지만 늘씬한 큰 키를 가늠케 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미라는 이날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식에 참석해 12년 만에 감격적인 졸업장을 받았다. 01학번인 그녀는 연예계 데뷔 이후 한양대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했지만, 왕성하게 활동하던 바쁜 스케줄 탓에 학업일수를 채우지 못하고 한차례 제적을 당해 재입학 후 지난 2년여간 학점을 채워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미라의 졸업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12년 만에 졸업이라니! 축하드려요", "학사모에 개구진 표정은 아직도 학생 같아요", "점점 더 예뻐지는 듯", "이제 작품에서 만나고 싶어요"등의 축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