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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선발 출전 가가와, 선제골에 관여'

일본 언론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자국 스타 가가와 신지(23)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에 대해 선발 출전에 의미를 둔 평가를 내렸다.

가가와는 14일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구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201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1대1 무승부)에 선발 출전해 6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단조로운 플레이로 큰 활약을 보이진 못했고 후반 19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됐다.

요미우리, 시사통신, 아사히 등 일본 언론 대부분은 가가와가 중요한 경기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가가와가 선발 출전하면서 퍼거슨의 구상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인터넷 매체 서치나는 "맨유가 레알의 56% 볼점유율에 밀려 롱 패스 전략을 쓰는 바람에 빛을 잃었다"면서 "후반 왼쪽을 위치를 이동했지만 수비에 둘러싸여 교체될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 일본판은 대니 웰백이 넣은 맨유의 선제골이 가가와로부터 시작됐다는 데 주목했다.

이 매체는 "20분 가가와가 얻는 코너킥을 루니가 안으로 쏘아 올렸고 웰백이 수비와 경합 끝에 헤딩골로 연결했다"면서 '가가와가 선제골에 관여했다'는 헤드라인으로 흥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