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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2월 10일 TV하이라이트

[설특집] 2월 10일 TV하이라이트

▶지리산 와운골, 아버지의 산(KBS1·오후 8시)

사람들이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부르는 곳, 해발 약 700m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에 자리잡은 와운골. 와운골은 험준한 지리산 한켠에 고작 여덟 가구, 20여 명이 모여 부락을 이루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마을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차례 섭생을 위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1500m의 험준한 백두대간을 넘나든다. 구름도 쉬어간다는 와운골에는 조상 대대로 이곳을 떠나지 않고 지켜온 가족이 있다. 스무 명의 마을인원 중 여덟 명이 공안수씨 댁 4대 가족. 1대 공동근(82), 2대 공안수(60), 3대 공성훈(40), 공상훈(33), 4대 공하영(1)까지 네 가구가 함께 사는, 보기 힘든 큰 일가를 이루고 있다.

▶설특집 '콘서트 7080'(KBS1·오후 11시 10분)

1970년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싱어 송 라이터 이장희가 KBS '콘서트 7080'에 출연한다. 복귀 후 TV 음악프로그램으로는 첫 출연이라 의미가 깊다. 이장희는 최근 젊은 세대에게까지 화제가 됐던 '세시봉' 출신 가수로서 1970년대 대중적으로 가장 성공한 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이다. 젊은이들의 일상을 솔직하게 표현했던 그의 노래들은 당시 젊은 층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1973년 크게 히트를 했던 '그건 너'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직설 화법의 가사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애창되고 있다. 이번 녹화에서는 '동방의 빛'이란 팀으로 1973년부터 지금까지 40년 동안 이장희와 함께 음악을 해온 기타리스트 강근식이 함께 무대를 빛낸다. 이외에도 이장희와 오랫동안 음악생활을 함께해온 가수 조영남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다.

▶설날특집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SBS·오후 4시 55분)

앤드류최가 심사위원 보아에게 극찬을 받은 가운데 김민석, 멕케이 김, 브라이언 신으로 구성된 실력파 라쿤보이즈와 윤주석이 마지막 배틀 오디션을 펼친다. 그리고 이어지는 패자부활전에서는 생방송 진출을 놓고 2등 참가자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특히 출연할 때마다 파란을 일으키는 악동뮤지션부터 '비밀병기' 이진우에게 밀려 패자부활전에 나타난 신지훈까지 벌써 생방송에 진출했어야 할 이들의 패자부활전은 불꽃이 튈 전망이다. 양현석 박진영 보아 등 심사위원은 "우리도 믿기지 않는다"며 이들의 2위에 놀랐다. 하지만 막상 패자부활전을 시작하자 보아는 악동뮤지션에게 "너무 헷갈리게 한다"며 질책했고 심사위원들은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들에게 "눈물의 의미가 뭐냐"며 다그치기까 지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남자가 혼자 살 때(MBC·오후 11시 10분)

1인 가구 450만 시대. 전체 인구의 1/4이 싱글족이다. 각기 다른 이유로 '나홀로족'이 된 남자 스타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아이와 아내를 해외로 유학 보낸 '베테랑' 기러기 아빠 김태원과 '초보' 기러기 아빠 이성재, 현역 농구선수인 아내 때문에 주말부부로 살고 있는 한상진, 결혼하고 싶은 노총각 김광규, 자칭 '마포 청결남' 데프콘, 서울에 올라온 경상도 남자 서인국이 출연한다.



▶아름다운 콘서트-주현미 스페셜(MBC·밤 12시 40분)

주현미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설 명절을 수놓는다. '아름다운 콘서트'는 주현미 스페셜을 마련해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MC 김완선과 함께하는 '신사동 그 사람' 듀엣무대, 국카스텐의 파워풀한 보컬 하현우와 함께하는 '쓸쓸한 계절'까지 후배 가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