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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DF 장현수, FC도쿄 입단 사실상 확정

올림픽대표팀 수비수 장현수(22·연세대)가 일본 J-리그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장현수 측 관계자는 28일 "장현수가 FC도쿄의 메디컬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메디컬테스트는 통상 선수와 구단이 세부사항 조율에 합의한 뒤 마지막으로 거치는 계약 과정이다.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입단식에서 계약식에 사인하고 모든 절차를 마치게 된다.

도쿄는 올해 J2(2부리그) 우승을 차지해 내년 시즌 J-리그 승격이 확정된 팀이다. 현재 일본 대표팀 수비수로 활약 중인 곤노 야스유키가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11월 21일 도쿄의 장현수 영입설을 전하면서 '장현수는 성장 여부에 따라 도쿄에서 백업 이상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1m87의 중앙수비수인 장현수는 대학축구 U-리그를 통해 두각을 드러냈으며 2011년 6월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에 출전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1년 콜롬비아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에서는 주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홍명보호 주전경쟁에서 승리해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