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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맨시티전 67분 활약, 아스널은 0대1 패배

박주영(26·아스널)이 칼링컵에 선발출격했으나 침묵했다.

박주영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1~2012시즌 칼링컵 8강전에 마루앙 샤막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한 채 후반 22분 제르비뉴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초반 움직임은 좋았다. 전반전 득점과 다름없는 찬스를 두 번이나 잡았다. 맨시티 골키퍼 조 하트의 선방으로 인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이후 한 박자 느린 템포 속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후반전 샤막을 원톱으로 세우고 박주영을 2선에 배치하는 전술변화를 시도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아스널은 이날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1.5군을 내세운 맨시티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37분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실점하면서 리드를 허용했고, 끝내 점수차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0대1로 패해 칼링컵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