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발렌타인이 보스턴 감독에 취임한다.
미국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ESPN.com은 29일(이하 현지시각) 바비 발렌타인 감독이 보스턴의 차기 감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스턴은 29일 발렌타인에게 최종 제안을 했고, 발렌타인은 이를 수락했다. 28일 일본에서 열린 자선행사에 참석한 발렌타인은 30일 저녁 귀국한다.
보스턴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또다른 최종 후보 진 라몬트는 29일 후보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지역지인 보스턴 글로브는 라몬트가 더이상 보스턴 차기 사령탑 후보가 아님을 트위터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한편, 라몬트는 29일 저녁 보스턴에게 아무 말도 들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보스턴 단장 벤 셰링턴은 윈터미팅이 열리는 다음달 5일 전까지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했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