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LIG손보 이경수 흉곽축구 증후군 수술, 3개월 결장

LIG손해보험 베테랑 레프트 이경수(32)가 한동안 코트에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됐다.

LIG손해보험은 이경수가 지난 28일 흉곽출구 증후군 수술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흉곽출구 증후군'은 빗장뼈 안에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혈관을 눌러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질환이다.

이경수는 지난 22일 갑자기 오른쪽 손이 부어오르는 증상을 호소해 정밀검진을 한 결과 '흉곽축구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LIG손해보험은 "일반인은 약물치료만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운동선수여서 수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경수는 1주일 뒤 퇴원이 가능하다. 그러나 3개월 정도 재활을 해야한다. 특히 이 기간 격렬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LIG손해보험은 악재가 겹쳤다. 24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용병 페피치가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여기에 임동규가 허리 부상을 안고 있고, 이경수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공격력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