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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세계평화를 담은 퍼포먼스 보여주겠다'

"세계 평화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

슈퍼주니어가 2011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무대를 앞두고 월드 스타답게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29일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앤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티스트 웰컴 미팅에서 마지막 순서를 장식했다. 유럽과 동남아 등지에서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답게 질문이 쏟아졌다. 먼저 시원과 은혁이 전날 점심을 먹고 트위터에 올린 내용에 대해 질문이 나왔다. 은혁은 "시원 성민 은혁 세 명이 한식을 먹고 싶어져서, 시원씨가 아는 사장님이 계신 한식집에 갔었다. 한식을 먹어야 무대에 설 때도 든든하고 좋다"고 말했다. 시원은 "은혁이 한식을 먹지 않으면 공연 못 할 것 같다고 해서 먹었다"고 덧붙였고, 이특은 "사실 은혁이 한식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에피소드를 만들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은혁은 "그렇다. 항상 에피소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주니어 멤버가 아주 많은데, 각종 시상식에서 받은 트로피는 어떻게 보관하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멤버들이 "우리가 전부 쪼개 가질 수 없어서 회사에서 예쁘게 보관 중"이라고 입을 모았다.

MAMA 무대에서 보여줄 퍼포먼스에 대해선 거창한(?) 예고를 했다. 이특은 "MAMA가 세계 13개국에 동시 생방송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그래서 '만일 이 세상에 음악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이라고 가정하고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또 이전에 '쏘리 쏘리'를 유튜브에서 검색해 보면 전세계 팬들이 이 노래에 맞춰 함께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 우리 퍼포먼스는 이에 영감을 얻어, 세계 평화를 담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가 해외 팬들을 사로잡는 매력 포인트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언어도 다르고 통하는 매력도 다 다를 텐데 해외 팬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한다. 한국 언어까지 공부하고 노래를 함께 불러준다니 정말 감사한다"고 정중히 답했다. 29일 저녁 7시(한국시각)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MAMA에는 2NE1,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미쓰에이, YB를 포함한 한국 아티스트들과 윌 아이 엠, 애플딥(미국), 랑랑, 장정영(중국), 코다 쿠미(일본), 딕 리(싱가포르) 등 유명 해외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싱가포르=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