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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독자 브랜드로 ‘中 대륙’ 공략

현대차가 2011 광저우모터쇼에 중국 독자 브랜드 쇼우왕(Shouwang, 首望)을 발표한 데 이어 기아차 역시 독자 브랜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자동차전문지 차이나카타임즈는 기아차가 중국 합작 회사인 둥펑위에다기아와 함께 중국 독자 브랜드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차이나카타임즈는 둥펑위에다기아가 이르면 올해 안에 중국 독자 브랜드 연구센터를 착공해 201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기아차는 중국 1,2 공장에 연간 43만대를 생산 중이며, 2014년까지 3공장 추가로 완공해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3공장 증설과 중국 독자 브랜드와의 연관 여부에 대해 기아차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고 있다.

이처럼 현대·기아차의 현지 독자 브랜드 전략은 중국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게 평가되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 등으로 전 세계 자동차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요구도 기아차 독자 브랜드 가능성을 힘을 싣는다. 중국 정부는 현지에 진출한 완성차 업체에 독자 브랜드를 도입할 것을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현대차 쇼우왕은 물론 GM의 바오준, 폭스바겐의 카이리, 닛산의 베누시아 등 중국 독자 브랜드가 공개된 바 있다.

한편, 중국 독자 브랜드 쇼우왕을 발표한 현대차는 중국 전용 컨셉트카 BHCD-1를 선보이며 현지에서의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현대차 중국 전용 컨셉트카 BHCD-1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 chiyeon@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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