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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승용차 일반인 구매..중고차값 ‘들썩’

중고 LPG 승용차의 일반인 매매 허용에 앞서 중고차값이 들썩이고 있다.

중고차 전문기업 SK엔카는 LPG 승용차의 일반인 매매 개정안 시행 발표 이후 3개월 동안 중고 LPG 승용차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일부 차종은 가격이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LPG 승용차의 시세는 최대 30만원까지 올랐다.

25일부터는 시행되는 개정안에 따르면 일반인도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5년 이상 사용한 중고 LPG 승용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LPG 승용차는 일반인 구매가 제한돼 중고차값 역시 일반 승용차보다 낮게 책정됐다.

SK엔카 관계자는 "중고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자연스럽게 내려가게 되며,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거나 오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LPG 중고차 가격이 30만원 가까이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K엔카 사이트에는 2006년식 르노삼성 뉴SM5 LPi 장애우용이 지난 9월(680만원)보다 20만원 오른 700만원 대에 올라왔으며, 2006년식 한국GM 토스카 L6 2.0 LPG 슈프림이 지난 10월(580만원)보다 30만원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 chiyeon@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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