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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전반 분석, 한국 한 번의 수비실수로 선제골 허용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카타르와의 전반전에서 상대 보다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중원 미드필더 싸움에서 앞섰다. 한국 선수들의 패스가 더 빨랐고 정확도까지 괜찮았다. 카타르 올림픽대표팀 역시 수비축구가 아닌 공격축구로 나와 한국 선수들이 빈공간을 파고들어기가 용이했다.

태극전사들은 전반전 45분 동안 슈팅을 7개나 쏘았다. 상대는 2개였다. 하지만 전반전 스코어는 0대1로 한국이 밀렸다. 한국 선수들은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았다. 슈팅 숫자는 많았지만 유효슈팅은 1개 뿐이었다. 카타르는 모든 슈팅이 유효슈팅이었다. 한국은 상대 골대 앞까지는 패스 연결이 깔끔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의 패스가 정확하지 못하면서 좋은 슈팅을 더 많이 쏘지 못했다.

전반 12분, 박종우가 쏜 오른발 프리킥은 살짝 골대를 빗겨갔다. 전반 21분에는 백성동의 중거리 슈팅이 빗나가면서 선제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43분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이브라힘이 찬 페널티킥이 성공됐다. 카타르 칼레드가 한국의 왼쪽 측면을 치고 들어올라오는 과정에서 미드필더 박종우가 저지하다가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이 공격적으로 밀고올라가다 상대의 기습에 선수를 놓치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