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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영국 '제이미올리버' 한국 총판

AK플라자가 영국의 대표적인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의 제품을 한국내 독점 판매한다.

AK플라자는 최근 원주점 출점 등 백화점 중심의 추가 점포 출점과 동시에 신규시장 확보와 채널 다변화를 위해 제이미 올리버 국내 총판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는 조리과정을 단순화해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식단을 통해 건강까지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원재료의 색감과 질감을 최대한 살려 시각적인 만족을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제이미 올리버의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파스타소스, 페스토, 건조 파스타, 올리브유 등 15종의 제이미 올리버 식재료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취급제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지난 7월 1일부터 한국-EU간의 FTA가 발효된 이후 유럽 에서 수입된 식품 판매가 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제이미 올리버 제품도 매출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미 올리버는 AK플라자 분당점 외에도 신세계 강남점, 현대 압구정점 등 에도 입점했으며 내년 중순까지 20개 매장에 입점, 연 매출 2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 1975년~)는 흔히 형편없는 것을 말할 때 언급되는 '영국요리'를 바꾼 요리사다. 식재료를 중시해 대부분의 요리에 친환경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며, 2004년에는 정크푸드에 가까운 영국 학교급식을 지적해 급식정책을 바꿀 정도로 화제를 일으켰다. 또 건강한 식단을 통해 비만퇴치 운동도 이끌고 또한 불량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시켜 요리사로 만드는 등 영국에서 인기와 존경을 받고 있으며 '급식혁명가', '녹색요리사' 등으로 불린다. 2003년에는 영국요리의 명성을 높인 공로로 대영제국훈장을 받기도 했다.

영국 민영채널4번을 통해 2007년 방송된 '제이미앳홈'(Jamie at home)이라는 요리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식단을 보급하며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제이미앳홈'은 전세계 100여 개국에서 방영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