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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빠진 호랑이 브라질, 7경기 연속 무패 행진

세계최강의 자리를 스페인에 내준 브라질이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를 꺾었다.

브라질은 15일(한국시각) 이집트 움알아파이에서 벌어진 이집트(FIFA랭킹 29위)와의 친선경기에서 호나스(스페인 발렌시아)의 두 골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메네제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브라질은 2014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팀 개조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집트전에 나온 선수들의 면면은 지난해와는 완전히 물갈이가 됐다. 최전방에는 헐크(포르투), 호나스, 미드필더에는 루카스(리버풀) 페르난디뉴(샤크타르 도네츠크), 수비에는 티아구 실바(AC밀란) 다비드 루이스(첼시) 등이 주축을 이뤘다.

브라질의 FIFA 랭킹은 5위다. 2006년 독일월드컵과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우승 실패로 브라질은 이빨빠진 호랑이 신세가 됐다. 2년여 뒤 열릴 브라질월드컵 우승을 벼르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