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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오만석, '고양이옷' 입은 홍지민에 '누가 봐도 호랑이인데...'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의 시상자로 나선 배우 오만석과 홍지민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오만석과 홍지민은 14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의 남녀조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홍지민은 "오늘 제 의상 컨셉트가 어떴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오만석은 "제가 먼저 말을 꺼내기가 좀 그랬는데 정말 대단하시다"라고 말했고, 홍지민은 "요즘 뮤지컬 '캣츠'에 출연 중이라서 고양이 옷으로 맞춰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만석은 "누가 봐도 호랑이 같은데…."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만석은 "'건강한 고양이'로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엔 뮤지컬계의 스타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