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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 남녀 모두 올림픽 최대출전 쿼터 확보

한국 역도 대표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별 쿼터에서 최대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국은 2011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의 결과를 토대로 점수를 산출한 결과, 남자부에서 6명, 여자부에서 4명을 출전시킬 수 있는 풀쿼터 국가에 포함됐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223점을 기록 4위에 올라 중국 러시아 이란 폴란드 우크라이나와 함께 출전권 6장이 주어지는 6강에 들었다. 여자부에서는 151점으로 9위에 그쳤지만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터키 벨로루시 태국 콜롬비아 우크라이나에 이어 출전권 4장을 거머쥐는 9강에 턱걸이했다.

올림픽 역도에는 한 국가당 남자부 8체급 가운데 최대 6체급, 여자부 7체급 가운데 최대 4체급까지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치러진 세계역도선수권대회의 성적을 점수화한 결과로 책정된다. 특히 올림픽 전해에 치러지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국가별 점수 가중치가 두 배 부여된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동메달 6개를 획득했지만 여자부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해 풀쿼터 확보애 애를 먹었다. 컨디션 난조와 부상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한 장미란의 공백이 컸다.

하지만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풀쿼터를 따내며 내년 런던올림픽 메달 확보를 위한 순항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