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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택조, '내 어머니는 北 지폐 속 인민 배우' 충격 고백

배우 양택조의 충격 비화가 밝혀졌다.

양택조는 1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 "북한 1원 지폐 속 여인이 어머니 문정복"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어머니가 북한 인민 배우였다. 해방 전후 이념 선전을 위해 북한으로 넘어간 사람들이 많았고, 어머니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반공주의자이자 토월회 멤버였다. 이념과 철학이 달라 헤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2002년 평양에 연극하러 갔었다. 만찬 때 한 사람이 어머니에 대한 소식을 전해줬다.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묻자 '목욕 간다고 나갔는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했다"며 "돌연 의문사였다. 자세한 정황은 아직도 베일에 싸여있지만 더 자세한 것은 묻지 않았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