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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재인', 시청률 뒷걸음질..'나도, 꽃' 영향?

한 주 전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던 KBS2 수목극 '영광의 재인'이 뒷걸음질했다.

9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은 12.9%(AGB닐슨 기준)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3일 방송분의 14.1%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인우(이장우)가 윤재인(박민영)이 아버지 서재명(손창민)의 사업 파트터였던 윤일구(안내상)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는가 하면 김영광(천정명)을 도우려고 하는 허영도(이문식)이 김영과의 아버지 김인배(이기영)의 사고 현장을 목격한 사실 밝혀지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뤄졌다.

하지만 이지아, 윤시윤 주연의 '나도, 꽃'이 가세하면 새로운 수목극 경쟁구도가 그려진 첫날 '영광의 재인'은 '뿌리깊은 나무'(19.1%)와 함께 시청률이 동시에 하락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나도, 꽃'은 시청률 6.8%로 출발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