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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고, 울산현대고 누르고 고교축구 왕중왕전 우승

신갈고가 고교축구 최강자가 됐다.

신갈고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년 대교눈높이 고등학교 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울산 현대고를 2대1로 눌렀다. 후반 11분 신갈고는 조석재가 첫 골을 뽑아냈다. 상대 수비수의 공을 뺐은 뒤 질풍같이 치고 들어가 골을 만들었다. 6분 뒤 그림과 같은 골이 나왔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정성영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 있던 차명훈이 왼발 발리슈팅골로 연결했다.

현대고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후반 27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김동혁이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8분에는 동점 찬스도 맞이했다. 신갈고 수비수가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한 것. 하지만 이병화가 찬 페널티킥이 김효성 골키퍼에게 걸리면서 동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신갈고는 후반 41분 정성영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끝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선제골을 넣었던 조석재는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상암=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