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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 '김원효, 처음엔 스토커로 오해...피해다녀'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가 자신들의 연애사를 공개했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지난 1일 밤 12시 방송된 MBC FM4U '푸른밤'에 출연했다. 심진화는 "서로 잘 몰랐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김원효라면서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내왔다"며 "처음에는 스토커로 오해하고 무서워서 한동안 피해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김원효의 한결같은 모습에 마음을 열게 됐다"며 "남자는 결혼하면 여자에게 소홀해지기 마련인데 김원효는 결혼 후에 나를 더 아껴준다"고 전했다.

김원효-심진화 커플은 방송 내내 뜨거운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편 김원효와 심진화는 개편을 맞아 전파를 타게 된 '푸른밤'의 연애 상담 코너 '사랑은 할부로 온다-커플즈'에 고정 패널로 출연한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