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겨 보이기도, 예뻐 보이기도 하고…."
배우 박하선이 새 영화 '챔프'에 대해 "잘 묻어간 것 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박하선은 3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챔프' 시사회에 참석해 "사극을 하면서 현대극을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못생겨 보이기도 하지만 어느 때는 예뻐 보이기도 해서 좋은 것 같다"며 웃었다. 또 "처음부터 영화가 참 마음에 들어서 꼭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박하선이 좋은 이야기를 주로 하자 차태현은 "우리 영화 찍으면서 굉장히 힘들었나 보네…남들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박하선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절름발이 경주마와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가 벌이는 감동 레이스를 그린 영화 '챔프'는 추석 시즌 개봉예정이다.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