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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육체적으론 힘들지 않았지만...'

"육체적으로 괴로운 장면은 없었지만…."

영화 '통증'의 정려원이 "오랫동안 떨어져 지낸 아버지를 생각하며 눈물 연기에 몰입했다"고 밝혔다. 정려원은 2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에서 열린 '통증' 시사회에 참석했다. 영화에서 최루성 눈물을 많이 흘린 정려원은 "극중 '아빠 생각이 났다'며 남순(권상우)의 손을 잡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로 아버지와 떨어져 지낸지 오래 돼서 그 생각을 하며 울었다"고 뒷얘기를 밝혔다. 호주에 가족들을 두고 떨어져 지내고 있는 정려원은 "권상우씨처럼 맞거나 하지 않아서, 육체적으론 힘들지 않았지만, 감독님께서 입으로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뒤로 넘어가는 연기를 하라고 하시는데 그 때 시험에 들었다. 밤새도록 카메라를 보면서 혼자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고도 말했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 남순(권상우)과 작은 통증도 치명적인 여자 동현(정려원)의 사랑 이야기인 '통증'은 추석 시즌은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