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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2' 첫 방송 2주 연기...'슈스케'와 맞대결서 호재?

MBC '위대한 탄생2'의 첫 방송이 2주 늦춰질 전망이다.

'위대한 탄생2'는 오는 9월 2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한국과 바레인의 월드컵 3차 예선 경기가 펼쳐지는 관계로 '위대한 탄생2'는 전파를 타지 못한다. 또 9월 9일엔 대선 토론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위대한 탄생2'의 첫회는 예정보다 2주나 늦은 9월 16일에 방송된다.

이에 대해 '위대한 탄생2'의 이민호 CP는 "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첫 방송이 연기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위대한 탄생2'의 한발 늦은 출발이 라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3'와의 맞대결에서 호재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 지난 12일 첫 방송된 '슈퍼스타K3'는 연일 화제를 모으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위대한 탄생2'로선 '슈퍼스타K3'의 상승세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첫 방송이 늦춰진 탓에 '슈퍼스타K3'의 인기에 프로그램이 묻혀 버릴 가능성도 있다.

다만 '슈퍼스타K3'의 방송을 보며 프로그램을 가다듬고 대응책을 마련할 시간을 벌었다는 측면에선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대한 탄생2'엔 가수 이선희 이승환 윤상 박정현과 작곡가 윤일상이 멘토로서 출연하게 된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