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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경, '포세이돈'으로 4년 만 안방 복귀

배우 진희경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진희경은 '스파이 명월' 후속으로 오는 9월 19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월화극 '포세이돈'에 최종 캐스팅됐다. MBC '주몽' 이후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진희경은 '포세이돈'에서 냉철하고 뛰어난 분석력을 가진 본청 상황실장이자 경위 현해정 역을 맡았다. 현해정은 전국 해양 조난사고의 모든 작전을 총괄하는 인물로 이성적인 판단력과 탁월한 결단력으로 바다 위 사건·사고들을 해결해내며 해경청장의 신임을 받는다. 어떤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꿋꿋함으로 해양 질서를 잡아가던 그녀는 권정률(이성재)이 불미스런 사고로 본청에서 인천해경서로 전출 명령을 받게 되자 청장에게 '수사9과' 창설을 건의하는 등 그를 돕기 위해 나선다.

진희경은 최근 영화 '써니'에서 의리 넘치는 성공한 사업가 하춘화 역으로 관록의 연기를 과시했던 바 있다. '포세이돈'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현해정 역을 통해 180도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극중 마음 깊은 상처를 입은 이성재를 배려하고 해바라기 사랑을 펼치는 등 러브라인도 펼쳐질 예정인 만큼 진희경이 선보일 또 다른 면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진희경은 '포세이돈' 기획 당시부터 출연을 결정한 후 방송을 확정짓게 된 현재까지 출연 의지를 고수하는 등 유철용 PD와 제작진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보내왔다. '포세이돈' 호의 완벽한 출항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내면서 '의리녀'의 면모를 드러낸 셈이다.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게 될 신 개념 수사극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