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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애스턴 빌라, 기성용 놓고 영입전(영국언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가 기성용(22·스코틀랜드 셀틱)을 영입하기 위해 한 판 붙었다고 영국의 스포츠뉴스 사이트 푸티벙커닷컴이 22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지난 5월 두 팀이 기성용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실제로 애스턴 빌라의 알렉스 맥리쉬 감독이 최근 기성용이 출전한 경기를 관전하고 영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2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푸티벙커닷컴은 애스턴 빌라가 1000만파운드(약 178억원) 몸값의 기성용 경기력을 확인한 뒤 리버풀과 함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또한 셀틱은 앞서 리버풀과 블랙번의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알렸다.

사이트는 셀틱이 선수 영입 자금 마련을 위해 1000만파운드면 기성용을 이적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리버풀은 700만파운드(약 125억원)를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애스턴 빌라의 경우 전력 증강 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기성용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사이트는 보도했다.

한편 기성용은 22일 끝난 세인트존스턴과의 2011~2012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올시즌 셀틱의 정규리그 4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그라운드 전역을 누비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의 전형을 보여주는 등 맹활약했다. 하지만 경기는 0대1 패배로 끝났고, 셀틱은 3승1패를 기록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