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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보톡스 부작용 대응방안은?

방송인 조영구가 지난 18일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보톡스 부작용을 털어놨다.

이날 조영구는 아내와 싸움을 100회 넘게 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를 본 MC 김용만이 "얼굴에 뭘 어떻게 했는지 표정이 똑같다"라고 묻자, 이에 조영구는 "보톡스를 너무 많이 맞아서 이마가 고정돼 큰일이다. 45세 때 이마의 주름 윤곽이 깊어져 젊어지고 싶어 맞았다"고 털어놓았다. 최근 MBC '놀러와'에 출연한 조혜련 역시 보톡스 부작용으로 굳어진 얼굴 표정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연예인들의 보톡스 시술이 늘어나면서 30대 이상 남녀에게서 이마 주름 치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특히 보톡스는 짧은 시간 안에 보정이 가능해 각광받고 있는 시술이다. 그러나 연예인들 역시 보톡스 부작용을 방송에서까지 호소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베스트성형외과 고한웅 원장은 "조영구는 이마의 힘으로 눈을 뜨는 버릇 때문에 이마의 주름이 나이보다 많이 발생한 것이다. 이런 경우 보톡스를 맞으면 눈을 뜨는 힘이 저하돼 표정을 판가름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 원장은 "이마 주름 발생원인은 대부분 눈 문제로 인한 2차적인 것이기 때문에 보톡스를 맞기에 앞서 눈 문제는 없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특히 안검하수가 있는 사람은 이마에 보톡스를 맞으면 오히려 시야가 방해돼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