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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올해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300만 돌파 확실시

여름 극장가에 불고 있는 '최종병기 활' 열풍이 거세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최종병기 활'은 20일까지 전국관객 281만 566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같은 추세라면 일요일인 21일에도 20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은 크게 무리가 없을 전망. 때문에 '최종병기 활'은 21일을 기점으로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는 지난 10일 개봉 이후 12일 만에 이룬 성과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 최단 기간 300만 돌파 기록이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300만 관객을 넘어선 작품은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과 '써니' 둘 뿐이다. 하지만 '조선명탐정은'은 300만을 넘기기까지 15일, '써니'는 25일이 걸렸다.

'최종병기 활'은 여름 블록버스터로 중에는 비교적 뒤늦게 극장에 걸렸다. 올 여름 한국영화 4대 블록버스터로 꼽혔던 '퀵' '7광구' '고지전'에 비해 주변의 관심도 비교적 덜 받았던 편. 하지만 '최종병기 활'은 평단과 관객의 고른 호평 속에 개봉 8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섭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같은 기세라면 내달 추석 연휴까지도 흥행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735만명을 동원한 '써니'를 이기고 올해 최고의 흥행작이 될지 안팎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퀵'은 20일까지 298만 5229명을 기록해, '최종병기 활'과 함께 21일에 관객 300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