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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불가 판정 지나 '바나나' 작사가, '몸살난 사람들 생각 자제?'

최근 MBC로부터 방송 심의 불가판정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지나의 '바나나'라는 곡이 지나와 버벌진트가 공동으로 작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버벌진트가 자신의 생각을 밝혀 화제다.

버벌진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제가 된 구절들에 대해 'goin bananas'라는 표현 모르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머리에 쥐나'가 비속어.. 공동작사자로서 지나씨 심정이 어떨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몸의 온도가 오르는'이라는 구절이 문제가 된 것에 관해서는 몸살난 사람들 생각하면 자제 했어야 하는 부분이고,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은 총맞은 사람들 생각하면 자제 했어야 한다"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버벌진트는 오는 24일 싱글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31일 정규앨범 '고 이지(Go Easy)'가 발매될 예정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