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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어수선함 속에서도 '빅 이벤트' 시청자투어 26일 진행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 메인 MC 강호동의 하차 문제와 나영석 PD의 이적설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와중에서도 '빅 이벤트'의 하나인 시청자 투어 3탄을 진행한다.

'1박2일'은 지난 5월 중순까지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와 우편 접수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참가 신청을 받았다. 신청 자격을 '1박2일'을 사랑하는 1세부터 100세까지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잡아 지난 1, 2탄과 달리 개별 참가를 원칙으로 했다.

총 8만여건의 사연이 접수돼 '1박2일' 제작진이 선별 작업을 벌이는데 적잖은 시간이 소요됐으며 유명 연예인들의 접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박2일'은 지난 12일 강원도 인제에서 시청자 투어 대비 캠프를 컨셉트로 한차례 녹화를 진했다.

이날 녹화에는 강호동, 엄태웅,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등 '1박2일' 멤버 외에도 가수 백지영과 성시경, 전현무 KBS 아나운서, 개그맨 김병만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총 참가 인원이 100명에 이르게 되자 제작진은 기존 멤버 외에 4명의 게스트를 추가로 투입해 참가자들을 10팀으로 나눠 시청자 투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 캠프 촬영 당일은 강호동의 '1박2일' 하차설이 불거지면서 취재진이 촬영장에 몰리는 등 혼란 속에 녹화가 이어졌다.

'1박2일' 관계자는 "2주에 한 번씩 촬영이 진행돼 오는 26일 '시청자 투어 3탄' 녹화를 가질 예정"이라며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1박2일'의 최대 이벤트인 '시청자 투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촬영 장소는 방송 전까지 극비에 붙여질 전망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