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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복귀 후 세경기 연속 득점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복귀 후 세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기록은 6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두번째 타석에서 두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0-2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서 상대 선발 가빈 플로이드의 초구를 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안타로 이어진 1,3루 찬스서 클리블랜드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희생플라이로 1득점했다. 하지만 트래비스 헤프너의 병살타가 이어지면서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다.

6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해프너와 카를로스 산타나의 연속안타로 홈을 밟았다. 복귀전이었던 13일 미네소타전부터 세경기 연속 득점이다. 7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9회에는 복귀 후 첫 타점을 기록했다. 6-7이던 9회 1사 1,3루 찬스에서 2루 땅볼을 날렸다. 1루 주자 마이클 브랜틀리가 2루에서 아웃됐지만, 추신수는 1루에서 살면서 7-7 동점이 됐다.

하지만 연장에서는 득점권서 두차례나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연장 11회초 2사 2루, 13회초 1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연장 14회말 1사 2,3루서 후안 피에르에게 끝내기 안타를 맺고 7대8로 패배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