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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 매끈한 ‘공기역학적 디자인’ 눈길

한국지엠이 차세대 중형차 쉐보레 말리부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말리부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공기역학적 외관 디자인으로 연비 향상을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말리부는 GM의 풍동 시험장에서 400시간 이상의 풍동 테스트 및 미세조정 과정을 거쳐 GM의 100년 역사상 가장 낮은 공기저항지수를 기록한 중형차다.

일반적으로 차량은 공기저항에 맞서 나아가기 위해 고속주행 시 약 60%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말리부는 고속도로에서 휘발유 1리터당 약 1.1km를 더 주행할수 있는 연비 향상을 이뤘다. 이는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의 공기저항지수와도 견줄 수 있는 수준.

말리부는 공기역학적 효율을 최대화해 차체를 디자인했다. 기류의 방향을 자연스럽게 바꾸며 공기저항을 줄인 사이드 미러와 차체 전방에서 측면으로 기류가 부드럽게 흐르도록 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면 하단의 그릴 셔터는 엔진을 식히는 쿨링 효과는 물론, 공기저항 최소화를 위해 자동 개폐되도록 설계됐다.

카마로와 콜벳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과 여유롭고 정숙한 실내공간을 갖춘 말리부는 고효율 4기통 에코텍(Ecotec)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최첨단 에어백 시스템과 지능형 안전장치 등을 탑재했다.

한편 말리부는 올해 하반기 국내시장을 필두로 중국과 미국, 유럽 시장을 포함해 1백여 개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 chiyeon@dailyca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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