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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설' 한예슬의 그 남자, '평소 애칭은 퍼피'

배우 한예슬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예슬은 자신이 주연한 KBS2 월화극 '스파이 명월' 촬영을 거부하고 15일 돌연 부모가 있는 미국 LA로 떠나 연예계 은퇴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한예슬은 올 초 연상의 사업가를 만나 수개월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한예슬은 '스파이 명월' 촬영장 스태프들조차 눈치를 챘을 정도로 연인과의 애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촬영 현장에서도 그녀는 남자친구와 장시간 통화를 하며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왔다. 또 평소 그녀는 남자친구를 '퍼피(puppy)'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불러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한예슬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동료배우에게까지도 결혼 계획을 언급하는 등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부담 없이 외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녀가 근래 들어 여러 인터뷰에서 결혼에 대한 얘기를 스스럼 없이 꺼내 남자친구의 존재 가능성을 키웠다.

한 연예 관계자는 "한예슬이 곧 결혼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스파이 명월'을 끝내고 결혼을 할 계획이라는 말을 자주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예슬은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으며, 시트콤 '논스톱4', 드라마 '구미호 외전' '환상의 커플' '타짜',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 등에 출연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