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40일만의 복귀 김선빈, '수비,타격 문제 없다'

KIA 김선빈이 복귀했다.

김선빈은 16일 광주 롯데전에 앞서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 5일 군산 넥센전 수비 도중 알드리지의 직선타에 얼굴을 맞아 코뼈와 상악골 골절상을 입고 다음날 엔트리에서 빠진지 40여일만의 복귀.

전남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김선빈은 꾸준히 재활한 끝에 지난 12, 14일 넥센과의 2군 경기에 실전 출전하며 복귀를 준비했다. 얼굴에 보호용 마스크를 한 채 훈련에 임한 김선빈은 "수비와 타격에 문제가 없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조금이라도 빨리 복귀해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IA의 클린업트리오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최희섭은 같은날 2군에 합류 17일 상동 롯데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최희섭은 지난달 26일 광주 삼성전에서 파울타구에 맞아 오른쪽 엄지 발가락 미세 골절상을 입은 바 있다. 지난 7일 한화와의 2군 경기에 출전하며 복귀를 타진했으나 상태가 좋지 않아 재활군으로 내려가 치료를 받았다. 김상현도 16일부터 배팅훈련에 돌입했다. 지난달 29일 광주 넥센전에서 김상수의 투구에 얼굴을 맞고 광대뼈가 함몰돼 수술을 받은 김상현은 2군 경기를 거쳐 보름 이내에 복귀할 전망. 김상현은 "러닝 때 안면에 울림이 있지만 좋아질 것이다. 빠른 복귀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리 통증을 호소해 엔트리에서 빠졌던 이범호는 퇴원 후 재활군에 합류, 웨이트 등으로 재활훈련에 한창이다.

광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