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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 앞둔 선덜랜드 홈피, 지동원을 주목

'지(Ji). 시즌 개막전 즐기고 있다.'

13일 밤 11시(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을 앞둔 선덜랜드가 12일 홈페이지에 또다시 지동원(20·선덜랜드)을 내세웠다.

지동원은 선덜랜드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첫 게임은 정말 중요하다. 우리가 승리한다면 자신감을 갖고 시즌을 멋지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아주 강한 팀이고 잘 준비해야 하겠지만 정말 기대가 된다"는 말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신중하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선덜랜드에는 좋은 선수도 많고 경쟁도 치열하다. 내가 개막전 스쿼드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최선을 다해 훈련해온 만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첫 상대 리버풀에 대해서는 "팀 컬러는 잘 모르지만 훌륭한 선수들에 대해선 익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리버풀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선제득점을 막는 것이다. 리버풀은 세트피스에 매우 강하다. 그런 상황들에 잘 대응한다면 성공적인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내용은 없다. 프리시즌 달링턴전 첫 골 직후 인터뷰와 단독인터뷰에서 한 말들을 다시 편집해 올렸다. 리버풀전을 앞두고 선덜랜드 구단의 지동원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지동원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인 주전 아사모아 기안과 스테판 세세뇽이 선발로, '뉴 페이스' 지동원과 코너 위컴이 '조커'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박힌 돌'을 밀어내려면 짧은 출전기회에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