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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 이닝 무려 12득점..타선 폭발



LG가 한 이닝에 무려 12점을 뽑으며 올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LG는 10일 광주 KIA전에서 1-3으로 뒤진 7회 타자 일순하며 무려 12점을 뽑았다. 전광판엔 두자릿수가 표시되지 않아 영문 'C'로 표기됐다. LG는 7회 첫 타자 김태완이 좌전 안타를 치며 물꼬를 열었다. 이어 서동욱이 친 타구가 투수앞 땅볼이 됐는데 KIA 투수 손영민이 2루 송구 실책을 범하며 무사 1,2루가 되고 말았다. 이후 LG는 이진영의 적시타와 손인호의 홈런 등을 묶어 대거 12점을 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은 13점으로 4차례나 있었다. 한편 한 이닝 득점이 두자릿수가 되면 10점은 A, 11점은 B, 12점은 C 등으로 전광판에 표시된다.

광주=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