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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메디칼, 집에서 확인하는 소변검사기 대인기



건강검진을 받을 때 빠지지 않는 코스가 바로 '소변 검사'다. 비만과 당뇨는 물론 비뇨기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제 이 소변 검사를 집에서 수시로 하며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게 됐다. (주)에이피메디칼에서 개발한 'Urivita-소변분석기' 덕분이다. 이미 이 소변분석기는 아파트 단지는 물론 각 기관에 대량으로 설치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에이피메디칼은 바쁜 현대인이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길 바랄 것이라고 예측하며 최근 기술개발에 몰두했다. 목표는 집에서 편하게 소변검사를 한 뒤 결과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이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병원과 연계하여 의사와 상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결실이 욕실매립형 소변분석기 Urivita 제품군들이다. 이 제품들은 10개의 고해상도 디지털컬러센서를 채택하여 정밀도를 향상시켰고 32비트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이용해 빠른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요화학 스트립의 10가지 성분을 검사, 소변의 물리적 성질과 화학적 성분을 측정해 당뇨병이나 신장염 등 무려 20여가지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 자랑이다. 소변만을 받아 검사지에 묻혀서 측정하기 때문에 특별한 고통이나 2차 감염이 없고 터치스크린 부착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Urivita 제품군은 현재 욕실매립형 분석기 'Urivita-Home'과 U-헬스 분석기 'Urivita-BNBN' 2가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제품의 우수성은 벌써 여러 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지난 2월 금호건설에서 시공한 한남동 더힐 아파트에 홈네트워크와 연동되는 Urivita-Home이 600세대에 걸쳐 설치됐고 Urivita-BNBN 역시 양산시와 창원시가 운영하는 U-헬스케어센터에 113대가 보급됐다. 에이피메디칼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강남구를 비롯한 서울 25개구와의 상담, 미국시장 진출 등도 준비하고 있다. 전망은 밝다. 인도네시아, 중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이피메디칼의 전형식 대표이사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 다양한 계층에 골고루 보급돼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며 포부를 밝혔다. 노경열 기자 jkdroh@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