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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 경기, SBS 지상파에서도 본다!

지상 최대의 축구쇼로 불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지상파에서 최초로 정규 편성된다.

SBS는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이번주 14일(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새벽 1시 20분에 위성 중계한다고 밝혔다. 국내 지상파가 EPL을 정기 편성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SBS는 2009-2010 시즌부터 EPL을 단독으로 중계해 온 SBS ESPN과 함께 동시 중계하며, 새벽 1시 30분에는 프리미어리그 BIG 4 경기를 집중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SBS 관계자는 "케이블에서 주로 방송됐던 EPL을 지상파에서 고정으로 중계하며 해외 축구팬들이 EPL을 시청할 수 있는 기회 또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BS 지상파가 14일에 중계하는 첫 경기는 뉴캐슬Utd와 아스날전. 이날 SBS ESPN에서는 오후 10시 50분부터 리버풀과 선더랜드, 뉴캐슬과 아스날의 경기를 이어서 생중계한다. 선더랜드 경기는 이번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에 새롭게 합류한 지동원으로 인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