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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크로스, '셔플 댄스' 선정성 논란. 어떻길래?

남성듀오 엑스크로스(XCROSS)의 셔플 댄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엑스크로스는 지난 주말 방송된 MBC '음악중심'을 통해 신곡 '크레이지(CRAZY)'를 선보였다. 논란은 1절 중간에 여성 댄서와 함께 어우러져 추는 부분에서 불거졌다. 이날 현장을 지켜본 방송 관계자는 엑스크로스의 춤이 청소년이 보기에 적합지 않은 다소 선정적인 장면이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 댄서의 의상 노출도 청소년들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40여 명의 댄서가 출연하는 무대인만큼 제작사인 GF미디어 측은 난색을 표했지만, 결국 춤을 부분 수정해 무사히 방송을 마쳤다.

GF미디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현아의 '버블팝' 댄스로부터 불거진 논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해 방송 전 급격히 수정했지만, 생방송에 임박해 40여 명의 댄서와 뮤지션의 춤을 전면 수정하라는 처사에 적잖히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엑스크로스의 타이틀곡을 대중에게 알림에 있어 댄스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향후 방송에서는 안무와 의상을 최대한 수정 보완해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